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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정통 이북 음식의 매력

by myinfo0027 2025. 3. 9.

이북 음식은 담백한 맛과 정갈한 조리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이북 음식점을 찾을 수 있으며, 평양냉면, 함흥냉면, 이북식 만두, 어복쟁반 등 정통 이북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이북 음식과 추천 맛집을 소개합니다.

 


1. 평양냉면

평양냉면은 메밀 함량이 높은 면과 슴슴한 육수로 유명합니다. 슴슴하다는 표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은은한 육수의 감칠맛과 메밀면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평양냉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을지로의 '필동면옥', 강남의 '을밀대', 중구의 '평래옥' 등이 있습니다. 이들 맛집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메밀면을 사용하여 정통 평양냉면의 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겨자나 식초를 넣지 않고 본연의 맛을 음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함흥냉면

함흥냉면은 평양냉면과 달리 전분 함량이 높은 면을 사용하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양념장에 무쳐서 제공되는 비빔냉면이 대표적이며,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의 '오장동 함흥냉면', 신사동의 '함흥곰보냉면' 등이 함흥냉면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오장동 지역은 함흥냉면 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유명하며, 감칠맛 나는 회냉면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3. 이북식 만두

이북식 만두는 일반적인 만두보다 크기가 크고, 속이 꽉 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와 두부, 숙주, 김치 등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서울에서 이북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광화문의 '평안도 만두집', 중구의 '을지면옥', 서초동의 '진미평양냉면'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북식 만두 전문점에서는 만둣국도 함께 판매하며, 깔끔한 육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이북식 인절미

이북식 인절미는 찹쌀가루로 만든 떡에 고소한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서 즐기는 전통 간식입니다. 이북식 인절미는 특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서울에서 이북식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강남구의 '대한명가', '도담' 등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떡을 만들어, 투박한 모양이지만 그 맛과 질감이 뛰어나 이바지 음식이나 선물용같이 예의를 차리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입니다.


5. 아바이 순대

아비이 순대는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강원도 속초에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6.25 전쟁 당시 함경도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살던 아바이 마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들은 고향의 음식을 잊지 않기 위해 전통적인 순대의 조리법을 변형하여 아바이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돼지의 대창 속에 찹쌀밥, 선지, 고사리, 배추 우거지 등을 넣고 쪄낸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다른 지역의 순대와는 달리 찹쌀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주식으로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아바이 순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강동구의 '고급아바이순대', 서초동의 '남서울아바이순대' 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북 음식을 즐기는 방법

서울에서는 정통 이북 음식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메뉴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정통 냉면과 만두뿐만 아니라, 이북식 어복쟁반, 녹두지짐, 황해도식 찜닭 등도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북 음식은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므로,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유명 맛집을 방문해 정통의 맛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이북 요리를 탐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서울에서 이북 음식의 진수를 경험해보세요

서울에는 다양한 이북 음식 맛집이 있어, 북한의 전통 음식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양냉면의 담백한 맛, 함흥냉면의 매콤한 감칠맛, 이북식 만두의 풍성한 속재료까지, 정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음식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번 외식 메뉴로 이북 음식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